부동산 1타 강사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내 A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는 21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오전 3시쯤 경기 평택시 거주지에서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 머리를 양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A씨는 바로 신고해 남편을 병원으로 옮겼다. 남편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11시간 만인 당일 오후 2시쯤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범행 뒤 스스로 112에 자수해 검거됐다.A씨는 남편의 이혼 요구에 외도를 의심하며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흥분한 남편으로부터 식칼로 위협을 받아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이 주장을 토대로 본래 상해치사..